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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업계 최초 ‘비상구 위치와 비상장비 이용방법’ 알기 쉽게 바꿔

에어부산 캐빈 승무원들이 새로운 ‘비상구 위치와 비상장비 이용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 (대표·한태근)은 7월 1일부터 국내 항공사 촤초로 ‘비상구 위치와 비상장비 이용방법’ 안내방식을 알기 쉽게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방식 교체는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자세하게 바꿔 만일의 비상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에어부산 측은 덧붙였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손님들이 기존의 안내방식에 익숙해져 안내방송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현상이 만연, 실제 비상상황이 생겼을 때 빠른 대피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이를 위해 에어부산은 260명의 캐빈승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꼬박 1주일 간 변경된 내용에 대한 개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변경되는 안내문은 기존에 비해 30초 정도 늘어나 한층 쉽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우선 손님들이 승무원의 안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특별한 동작으로 주의를 환기시킨 후 구명복과 산소마스크에 대한 안내를 구체화하고 손님들이 탑승한 앞문 외에도 실제 탈출이 가능한 중간문과 뒤쪽문을 정확히 안내하는 등 비상구 위치와 비상상황 대처 방법을 정확히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에어부산은 항공기 이용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고 안내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 수학여행 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안전 퀴즈 이벤트를 열어 명예승무원 뱃지를 증정하는 등 비행기를 이용하는 모든 손님들이 주의를 집중해 비상 시 대처방법을 확실하게 익힐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안전교육을 총괄한 캐빈서비스팀 이은주 과장은, “이번 안전교육 시 승무원들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우며 손님들이 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안내방송과 모션 하나하나에 모든 정성을 기울여 훈련했다” 며“이번 기회를 통해 에어부산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비상구 위치와 비상장비 이용방법을 확실하게 익혀 만일의 비상상황에도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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