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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가 매달 수여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문경호(사진 왼쪽)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과 이경윤(오른쪽) ㈜코아로직 수석연구원이 선정됐다. 문 책임연구원은 자동차 조수석의 에어백 경계선이 드러나지 않는 구조를 개발, 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선진 부품업체와 기술격차를 줄이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과기부는 밝혔다. 그는 또 자동차 인스트루먼트 패널의 표피재로 사용되던 PVC 소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내열 및 내구성이 개선된 소재를 개발해 NF쏘나타와 그랜저TG에 적용, 지난해 8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아로직의 이 수석연구원은 고화소 카메라와 MP3, 모바일 TV 등에 적용되는 멀티미디어 칩인 ‘헤라(HERA)’ 시리즈의 설계책임자로 제품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헤라시리즈를 1,700억원 이상 수출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또 모바일기기의 핵심요소인 전력 제어기술을 개발했으며 디지털 TV의 핵심 칩을 상용화하고 국내 최초로 VDSL의 통신속도와 성능을 향상시키는 모뎀 칩을 개발, ㈜코아로직의 제품 개발 프로세스와 효율적인 설계 시스템을 정립했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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