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거 후 발표된 출구조사에 따르면 국민당은 갈리시아 주의회의 38석에서 최대 42석을 확보해 압도적인 다수당 지위를 고수할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당은 18~20석, 다른 민족주의 정당 2곳은 합쳐서 15~18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라호이 총리는 이번 지방선거가 끝나면 구제금융 신청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구제금융 신청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갈리시아주와 동시에 시행한 바스크 지역 선거에선 분리독립을 추구하는 바스크 민족당(PNV)이 집권당인 사회당을 누를 것으로 보인다. 출구조사 결과 바스크 민족당은 24~27석으로 제1당에 오르고, 그 뒤를 이어 또 다른 분리독립당 빌두가 23~26석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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