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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조속 재개를"

한·아세안 정상 핵실험 규탄

이명박 대통령과 아세안(ASEANㆍ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 정상들은 2일 최근 북한의 핵실험을 일제히 규탄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상들은 또 한ㆍ아세안 비즈니스공동체가 호혜적인 네트워크를 지속하면서 한ㆍ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의 틀 내에서 잠재적 가능성을 최대화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 열린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이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이날 5개 부문 40개항의 공동성명과 북한 핵실험에 대한 공동언론 성명을 채택하고 회의를 마쳤다. 이날 정상회의 도중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아세안 10개국 통상장관들은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에 한ㆍ아세안 FTA 투자협정 서명식을 가졌다. 이로써 한ㆍ아세안은 교역ㆍ서비스에 이어 전방위적인 FTA 체제에 돌입했다. 정상들은 공동성명에서 “지난 20년간 한국과 아세안이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고 평가했다”면서 “아세안은 (이 대통령의) ‘신(新) 아시아 구상’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한국의 노력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치ㆍ안보, 경제, 사회ㆍ문화 등 3대 공동체를 구성한다는 아세안의 목표에 지지를 표명했으며 아세안 정상들은 “6자회담 과정에서 평화적인 방법으로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포함해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대화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상들은 또 역내 금융위기로부터 안전장치를 마련해줄 역내 감시기구 설립을 포함한 치앙마이이니셔티브다자화(CMIM)의 신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또 역내 채권시장 확대를 위한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방안(ABMI) 강화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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