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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對이란 강공, 이란남자친구 퇴짜 탓"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이란에 대해 강경입장을 고수하는 것은 대학시절 이란 출신의 남자친구에게 퇴짜를 맞았기 때문이라고 ISNA 통신이 한 의원의 말을 인용, 29일 보도했다. 소크롤라 아타르자데흐 의원은 "라이스 장관이 이란을 공격하는 것은 이란의 카즈빈 출신 남자 친구에게 상처를 받았기 때문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카즈빈은 테헤란에서 150㎞ 떨어진 소도시이다. 그는 또 "이런 사실은 한 여성 의원의 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라고 주장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물론 그의 이같은 폭로가 놀랍긴 하지만 특정 목적을 가진 외교적 모략일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지난해 요슈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은 망명 정부를 지지하는 여자친구를 얻은 다음부터 이란에 대해 강경한 자세를 보였다는 루머가 있었고, 모하메드 엘바라데이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이란의 핵프로그램에 관대한 것은 그의 아내가 이란인이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테헤란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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