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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이공전 종사 열반

원불교는 범산 이공전(사진) 종사가 지난 24일 전북 익산 원불교중앙총부에서 열반했다고 25일 밝혔다. 세수는 87세, 법랍은 73년1개월. 범산 종사는 원불교 교조 소태산 대종사의 제자 중 한명으로 핵심경전인 원불교 교전 발간의 책임자였다.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소태산 대종사의 법문을 모아 교전을 발간함으로써 교법과 신앙 체계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원불교 교무로서 일생 대부분을 '월간 원광' '원불교신문' 등 문화기관에서 근무하고 직접 수많은 시와 수필을 남김으로써 원불교 문화와 문학에도 큰 기여를 했다. 빈소는 중앙총부 향적당이며 발인은 26일 오전10시30분 원불교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 (063)850-3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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