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렉스턴W는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의 명성을 이어갈 후속 모델로 지난 6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쌍용차는 'SUV는 곧 성능이 스타일'이라는 개발 컨셉에 맞춰 기존 렉스턴의 탁월한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및 DNA 등을 계승하고, 명차 고유의 품격을 한 차원 높여 'Work of Art(걸작)'와 'World Class' 수준의 새로운 프리미엄 SUV라는 의미로 'W'를 서브 네임으로 해 차명을 확정했다.
지난 2001년 8월 '대한민국 1%'라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출시된 1세대 모델과 2006년 3월 선보인 2세대 렉스턴Ⅱ는 현재까지 국내외 총 31만여대가 판매되고 있는 스테디셀링카이다. 3세대 렉스턴W 역시 매달 100~200대에 머무르던 이전 모델의 판매량에 비해 폭발적으로 성장한 월 600~700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렉스턴W는 역동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한 SUV의 드라이빙 성능을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외관은 모던함 속에 역동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볼륨감을 적절히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함을 잃지 않아 럭셔리 SUV로의 존재감을 강조하고 있다.
실내 공간은 최고급 세단의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새로운 컨셉을 적용했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첨단 장치의 배열은 조작하기 용이하고, 넉넉한 7인승 실내공간은 시트배열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게 했다.
렉스턴W에 장착된 2.0리터 e-XDi200 LET 한국형 디젤 엔진은 쌍용차 엔진의 정체성인 고성능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했으며, 고연비와 및 NVH(소음진동) 정숙성을 동시에 구현한 한국형 디젤엔진이다. 국내의 다양한 도로 환경에 최적화돼 있고 기존 엔진 대비 성능은 15% 이상, 연비는 20% 가량 향상됐다.
최근에는 하만 그룹의 인피니티 프리미엄 10스피커 시스템과 7인치 3D 내비게이션으로 상품성을 한층 강화한 모델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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