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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사회복지재단은 27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 고등학생 845명, 대학생 670명, MIU(군인·경찰·소방·해양경찰 등 제복을 입은 대원) 자녀 230명 등 총 1,755명에게 장학금 50억원을 전달했다.
아산재단은 지난 1977년 재단 설립 이래 지금까지 2만6,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총 45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 규모는 2001년 6억7,000만원에서 2014년 50억원으로 13년 새 7.4배 늘었고 같은 기간 장학 수혜인원도 306명에서 1,755명으로 5.7배 증원됐다. 아산재단은 장학규모 확대에 그치지 않고 인재양성과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다양한 장학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모의 사업실패와 질병 등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대학생을 지원하는 '나래장학생'을 신설했다. 또 2011년에는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대학생을 위한 '재능나눔장학생'도 만들었다. 사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고교생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고자 무료로 인터넷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e-learning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27일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 열린 2014년도 아산사회복지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아산재단의 이홍구(왼쪽 세번째) 이사와 정정길(〃 네번째) 이사가 장학생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아산사회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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