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간판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이 제작진 사칭 주의보을 내렸다. 1박2일 측은 전국 9개 도청, 6개 광역시에 “홍보 대행사나 광고 대행사를 사칭해 ‘1박2일’ 촬영 유치나 특산물 홍보, 지역축제노출 등을 빌미로 현금이나 제작비를 요구하거나, PD나 작가 등 제작진과 연결시켜 주겠다는 연락을 받으면 신속히 제작진에게 확인하거나 연락을 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제작진은 “최근 ‘1박2일’의 촬영지에 대한 문의가 계속되고 많은 관광객들이 촬영지를 찾는 등 화제가 되자 이를 악용해 지자체에 ‘1박2일’ 제작진을 사칭해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신고됐다”며 지자체에 공문을 보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해당 지역 지자체로부터 일체의 금품을 받거나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촬영지 선정은 100% 제작진에 의해 결정되며 외부인의 개입은 일절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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