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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함 침몰] 실종자 수색 및 침몰원인 규명 본격 착수

함정 20여척ㆍ헬기ㆍ해난구조대ㆍ해병대 등 투입<br>사고해역 강풍으로 어려움 겪어

군과 해양경찰청은 27일 전날 밤 서해 백령도 근해에서 침몰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1,200t급)의 실종자 수색 및 사고원인 규명에 본격 착수했다. 해군과 해경은 26일 밤부터 서치라이트를 이용해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천안함 실종자 46명 중 이날 오전 10시까지 추가로 구조한 장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27일 오전 수상함 10여척, 해난구조함(평택함) 1척과 해난구조대(SSU) 100여명을 투입해 천안함 선체 조사와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 인근에 상륙함(LST) 1척도 대기시켰다. 해경도 사고해역에 경비함정 7척과 잠수요원을 태운 헬기 1대를 투입해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와 해군은 실종 장병 수색과 구조를 병행하는 한편 해난구조대 잠수요원과 장비를 투입, 선체에 발생한 파공(구멍) 상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해난구조대 잠수요원과 장비가 침몰한 선체에 접근하면 침몰원인이 함정에 적재된 포탄과 탄약에 의한 것인지, 어뢰나 수중기뢰 등 외부 공격에 의해 발생된 것인지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사고 해역에 초속 8~10m의 강풍이 불고 파도도 2~3m로 높게 이는 등 기상이 좋지않고 물 속이 탁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고해역 바다 속은) 20~30㎝ 앞도 안보이거나 앞을 더듬어봐야 상황을 알 수 있는 곳이 적잖아 선체 조사와 실종자 수색작업 결과가 오늘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군과 해경은 백령도와 연평도 등 도서 해안 등으로 실종자가 떠밀려 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해병대 병력을 투입, 사고지점 반경 3마일 해역에 대한 수색도 병행하고 있다. /뉴스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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