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방북 조문 김홍걸씨 “김정은 침착했다”


방북 조문 김홍걸씨 “김정은 침착했다”
하루만에 '대장 동지'→'경애하는 영도자'로 호칭 바껴김정은 키는 170㎝ 조금 넘고, 사진보다 젊어 보여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조문하기 위해 방북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홍걸(48) 씨가 일본언론과 인터뷰에서 “(김정은씨는) 외모도, 목소리도 역시 젊다는 느낌이 났지만, (조문객) 대응은 침착했다”고 밝혔다.

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희호 여사의 방북에 동행한 홍걸 씨는 5일 국내에서 이 신문의 취재에 응했다.

홍걸 씨는 지난달 26일 김 위원장의 시신이 있는 금수산기념궁전에 도착하기 전 북측 당국자로부터 “(김정은씨는) 상중이어서 개별 면담은 할 수 없지만, (집단으로 만났을 때에는)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뭐든지 해달라”는 말을 들었다고 소개했다.

금수산기념궁전 안에서 만난 김정은은 조문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인사를 한 뒤 손을 잡고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홍걸 씨는 김정은의 키가 170㎝를 조금 넘는 듯했고, 사진보다 젊어 보였다고 말했다. 숙소인 백화원초대소에서는 ‘6ㆍ15 남북정상회담과 똑같은 대우로 모셔라’라는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북한산 고급 술과 꿩고기를 곁들여 식사했다고 밝혔다.



홍걸 씨는 또 북한 간부들이 지난달 26일에만 해도 김정은을 ‘존경하는 지도자, 김정은 대장 동지’라고 불렀지만, 27일 만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경애하는 영도자’라고 높여 불렀다며 하루 만에 호칭이 바뀌는데 놀랐다고 말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이희호 여사 등과 만났을 때 한국 정부를 비판하지 않고, 남북관계에 대해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