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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용인시청 女핸드볼팀, SK로 옷 갈아입는다

SK루브리컨츠, 女핸드볼 팀 창단…용인시청팀 코칭스태프ㆍ선수 영입

SK루브리컨츠가 여자 핸드볼 팀을 창단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SK가 작년 말 해체된 용인시청 소속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영입해 여자 핸드볼 팀을 창단하기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핸드볼 팀을 출범시키는 SK루브리컨츠(대표이사 최관호)는 2009년 SK에너지에서 분리된 윤활유 전문 업체다. SK루브리컨츠는 “핸드볼은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실내 스포츠”라며 “이번 팀 창단이 회사의 가장 큰 해외시장인 유럽에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팀 창단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 회사가 여자 핸드볼팀을 창단키로 한 데는 대한핸드볼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의 뜻이 결정적으로 반영됐다. 최 회장은 작년 말 용인시청 팀이 해체된다는 소식을 듣고서 “핸드볼에 청춘을 바친 선수들이 어떤 경우에도 코트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협회에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SK가 그룹 차원에서 용인시청 팀의 코치진과 선수들을 구제하는 방안을 검토한 끝에 한 계열사가 인수토록 하는 묘책을 마련했다. 핸드볼계 인사들은 올해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결정된 SK의 팀 창단이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고 핸드볼이 인기 스포츠로 도약하는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SK루브리컨츠 여자핸드볼 팀은 내달 14일 막을 올리는 코리아리그에 출전할 예정이다. 현재 SK루브리컨츠가 영입하기로 한 용인시청 선수는 9명이다.

SK루브리컨츠는 포지션별로 추가 선수를 확보하기 위한 공개 선발 행사를 19일 개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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