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23일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초청으로 마련된 유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유엔 무대에 본격적으로 데뷔한다. 이 회의는 2020년 이후의 신(新)기후체제 협상에 대한 정치적 의지 결집을 위해 개최되는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기후정상회의 전체회의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연설 시간은 한국시간으로는 23일 밤이 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이 연설을 통해 기후변화대응을 창조경제의 핵심과제로 삼아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고, 신기후체제 협상에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개도국의 기후대응 역량개발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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