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대학가가 몰려 있는 서울 보문동에서 부분임대형 평면을 선보인다.
GS건설은 이달 말 일반분양 예정인 서울 성북구 보문3구역 아파트 '성북 보문 파크뷰 자이'에 부분임대형 평면을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20층 17개 동 1,186가구의 대단지로 모두 전용 45~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이 중 부분임대형 평면은 84㎡ 49가구다. 부분임대형 평면이란 세대 일부를 분리, 침실·주방·욕실은 물론 별도의 출입구를 둬 독립적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집주인이 거주하면서 독신자 등에게 임대해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주변에 고려대·한성대·성신여대 등 대학이 밀집해 있고 지하철 1·2호선 신설동역과 6호선 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라는 점을 감안해 부분임대형 평면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건립물량 중 일반분양분은 △45㎡ 161가구 △59㎡ 24가구 △72㎡ 147가구 △84㎡ 151가구며 이 중 부분임대형 39가구도 일반분양분에 포함됐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19일 보문역 인근에 마련된다. 2017년 1월 입주 예정. 1661-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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