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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DMB 수요 불투명, 과잉투자 위험"
입력2005-03-02 05:54:11
수정
2005.03.02 05:54:11
국내에서는 위성 및 지상파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출범을 위한 준비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실제 DMB에 대한 수요가 불투명해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할 경우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스(SA)가 최근 경고했다.
SA는 '모바일 TV수요로 정당화되지 않는 흥분'이라는 제목의 최근 보고서를 통해 "세계 여러 지역, 특히 한국에서 DMB 서비스가 추진되고 있으나 유럽이나 미국의경우 2006년 말까지는 서비스가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DMB 서비스에 적극적인휴대전화 제조업체와 사업자들은 주의를 기울여 사업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필 테일러 SA 이사는 "유료 DMB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는 불투명하다"면서 "니치 마켓(틈새 시장) 외에서도 소비자들의 수요가 존재하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일러 이사는 "3세대(3G)에서 먼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해 본 뒤 방송 서비스를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버라이존은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팬택앤큐리텔 등 국내 3사의 EV-DO폰을 통해 NBC, MTV 등의 뉴스, 스포츠, 날씨, 연예정보 등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VOD(주문형 비디오) 다운로드 방식으로 제공하는 'V캐스트(Vcast)'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북미 최초로 시작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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