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는 7일(현지시간) `강남스타일'이 메인차트인 `핫 100'에서 7주 연속 2위를 했다고 발표했다. `강남스타일'은 이번 주에도 팝그룹 `마룬 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의 벽을 넘지 못했다. `원 모어 나이트'는 8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강남스타일'은 8주 전 64위로 `핫 100' 차트에 진입한 이후 한 주 만에 11위에 올랐고 그다음 주부터 줄곧 2위를 지키고 있다. 두 곡의 격차는 지난주 600포인트 차이였지만 이번 주에는 2,000 포인트로 벌어졌고 `원 모어 나이트'의 포인트는 4% 감소에 그쳤지만 `강남스타일'의 포인트 하락폭은 9%나 됐다.
두 곡의 희비는 라디오 방송 횟수 부문에서 갈렸다. 닐슨 BDS에 따르면 `원 모어 나이트'는 라디오 방송 횟수가 1% 늘어나 이 부문에서 5주 연속 1위를 지켰지만 `강남스타일'은 방송 횟수가 7% 줄어 이 부문 순위 13위에서 14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하지만`강남스타일'은 유료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 부문에서는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
한편 미국에 이어 유럽 공략에 나선 싸이는 프랑스 일정을 마치고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대학 강단에서 영어 강의로 영국 팬들과 만났다. 싸이는 영국 방문에서 ITV 토크쇼 등 방송에 출연후 오는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MTV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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