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차가 득세하고 있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포드가 공격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재차 강조했다.
한국을 처음 찾은 포드자동차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앨런 멀럴리(사진)는 3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시장은 포드에 중요한 기회다. 한국 소비자들에게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동급 최고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포드는 올해 뉴 토러스와 뉴 머스탱을 선보인 데 이어 신형 모델인 올 뉴 이스케이프, 올 뉴 퓨전, 포커스 디젤을 연말까지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포드의 럭셔리 브랜드인 링컨도 최근 출시한 뉴 MKS에 이어 내년 초 올 뉴 MKZ를 내놓을 예정이다.
멀럴리 CEO는 "최근까지만 해도 라인업이 한정돼 있었는데 모델이 다양해졌고 연비를 개선한 에코부스트 엔진이나 하이브리드 모델, 디젤 차량 등을 소개해 수입차시장에서 가장 광범위한 고효율 엔진차량 라인업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포드코리아는 한국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해 마케팅 부문의 투자를 3배 확대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며 한국 소비자들과 직접 교류하는 기회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일반 부품의 무상수리 보증기간을 5년∙10만㎞로 확대하며 서비스 부문에만 올해 51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