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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주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손광락 원장(49·왼쪽 세번째)과 치과를 운영하는 송혜섭 원장(45·오른쪽 세번째)이 각각 1억원을 기부,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가입됐다고 14일 밝혔다.
손 원장은 지난 2004년 이후 공동모금회에 매년 1,000만원씩 기부하고 있고, 1991년 한의원 개업 이후 지역 아동복지시설과 조손가정 지원, 대학발전기금 기탁은 물론 배움의 기회를 놓친 사람들을 위한 야간학교에서 매주 영어수업을 진행하는 등 금품과 재능기부를 동시에 펼치는 보기 드문 ‘나눔리더’다. 송 원장 역시 저소득층 학생 8명에게 매월 8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아동지원에도 많은 애정을 쏟고 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지도층이 나눔운동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현재 경북 7명을 포함, 전국적으로 171명이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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