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빌라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FA컵 4강에서 리버풀을 2대1로 꺾었다. 전반 30분 필리페 쿠티뉴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5분 뒤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동점 골을 넣고 후반 9분 파비앙 델프가 역전 결승 골을 터뜨렸다. 애스턴 빌라는 아스널과 5월30일 결승에서 맞붙는다. 아스널은 연장 끝에 레딩을 2대1로 이기고 결승에 선착했다.
올 시즌 뒤 미국리그로 이적하는 리버풀 주장 스티븐 제라드는 우승 없이 빈손으로 잉글랜드를 떠나게 됐다. 리버풀은 2011-2012시즌 리그컵 우승 뒤 3시즌째 무관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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