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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의형제, 버림받은 南北 비밀요원의 명예 되찾기 外

■TV 영화·애니

의형제

마더

몬스터주식회사

굿모닝 프레지던트

트랜스포터1~3

전우치

트랜스포머2-패자의 역습

꿈빛 파티시엘


[3일] 버림받은 南北 비밀요원의 명예 되찾기
■의형제(KBS1 밤 1시 10분) 작전실패로 파면 당한 전직 국정원 요원 한규(송강호 분)는 잃었던 명예를 되찾고 두둑한 간첩 현상금을 챙기려고 안간힘을 쓴다. 한규에게 접근하는 지원(강동원 분)은 남파 공작원으로 역시 작전에 실패하고 북에서 버림받은 채 남을 떠돌고 있다. 한 번의 실수로 소속된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두 인물은 서로에게 접근하면서 자신의 실추된 명예 회복의 기회를 찾는다. 어느날 지원에게 북에서 지령이 내려오고 한규와 지원은 인생을 건 마지막 선택을 하게 된다. 2010년 2월 개봉 후 관객수 542만명을 동원, 그 해 상반기 한국영화 최대 흥행작으로 기록됐다. 연기 본능을 타고난 송강호와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진화하는 강동원의 연기대결이 불꽃 튄다. 누명 쓴 지적장애 아들 구하려는 母情
■마더(SBS 오후 11시5분) 한 시골 읍내 약재상에서 일하며 아들과 단 둘이 사는 엄마(김혜자 분). 그녀에게 다소 모자라 보이는 아들 도준(원빈 분)은 세상과 바꿀 수 없는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다. 스물 여덟 나이답지 않게 제 앞가림을 못하는 어수룩한 그는 사고를 치고 다녀 엄마의 애간장을 태운다. 어느날 한 소녀가 살해 당하고 도준이 범인으로 몰린다. 아들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엄마는 수소문을 하고 다니지만 경찰은 서둘러 사건을 종결 짓고 무능한 변호사는 돈만 밝힌다. 도준의 혐의가 굳어져 갈수록 엄마는 절박해져가는데...‘마더’는 2009년 프랑스 칸영화제에 ‘주목할만한 영화’에 초청돼 관심을 끌었다. 신들린 듯 맹목적인 엄마 김혜자의 연기와 ‘꽃남’ 프리미엄에 가려져 있었던 원빈의 내면 연기가 돋보인다. 몬스터 세계로 인간 데려온 제임스
■몬스터주식회사(EBS 오전 10시40분) 아이들의 비명소리를 원천으로 그들의 세계에 주된 에너지를 공급하는 몬스터주식회사. 이곳 직원의 임무는 인간세계에 잠입해 아이들을 놀라게 한 다음 그들의 비명소리를 채집하는 것. 푸른 털에 보라색 반점을 가진 몬스터 제임스는 가장 뛰어난 사원으로 그가 나타나면 아이들은 가장 크고 힘차게 비명을 지른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일을 나갔던 제임스와 마이크는 실수로 ‘부’라는 소녀를 몬스터의 세계로 데려오게 된다. 그러나 몬스터의 세계에서 어린이는 가장 위험한 대상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어린이를 데려오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매니저에게 문책당할 것을 두려워한 이들은 부를 다시 인간세계로 돌려보내려고 하지만 설리와 마이크 그리고 부는 그들이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복잡한 모험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는데… 토이스토리 제작진의 작품으로 2001년 개봉작이다. [4일] ■울지마 톤즈(KBS1 4일 오후 10시) 2010년 2월 아프리카 수단 남쪽의 작은 마을 톤즈에 브래스 밴드가 마을을 행진한다. 선두에 선 소년은 한 남자의 사진을 들고 있다. 톤즈의 아버지로 불렸던 고(故)이태석 신부의 영정 사진이다. 남과 북으로 나뉜 수단의 오랜 내전 속에서 피폐해진 그들의 삶을 사랑으로 끌어안았던 이태석 신부의 짧지만 위대한 삶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따라간다. 톤즈의 아버지이자 의사였으며 선생님이자 지휘자, 건축가였던 이태석 신부는 지구 저편 아프리카 수단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헌신적으로 그들에게 다가갔다. 그를 만난 사람들은‘예수를 만났다’고 할 정도로 큰 울림을 전했으며, 그의 삶은 세상에 깊은 깨달음과 숙제를 남겼다. 그의 위대한 사랑의 감동을 다시 만난다. 스크린에서 보는 한국 정치의 갈등과 인간미
■굿모닝 프레지던트(KBS2 4일 밤 12시15분) 임기 말년의 나이 지긋한 대통령 김정호(이순재 분), 외교적 수완과 결단을 발휘하는 젊은 대통령 차지욱(장동건 분) 그리고 여성 대통령 한경자(고두심 분). 이들은 각각 정치적 결단과 윤리적 선택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과정을 보여준다. 복권에 당첨된 김정호의 갈등, 신장 기증을 하게 된 차지욱의 번민, 이혼의 위기를 겪게 된 한경자의 사연은 장진 감독 특유의 유머가 돋보인다. 또 비즈니스와 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는 정치의 인간적인 얼굴을 돌아보게 만든다. 정치의 인간적인 얼굴을 응시하며 살며시 미소 짓게 하는 영화는 한국 사회에서 가장 특별한 존재인 대통령에 대한 우화이자 기존의 한국영화가 다루지 못했던 영역을 사뿐히 뛰어 넘는다. 그것은 시대의 정신을 드러내는 대중영화의 사려 깊은 매력이자 장진의 넓어진 유머다. 능글맞은 퇴마사 '전우치'로 변신한 강동원
■전우치(SBS 오후 9시45분)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이 요괴 손에 넘어가 세상이 시끄럽다. 신선들은 당대 최고의 도인 천관대사(백윤식 분)와 화담(김윤식 분)에게 도움을 요청해 요괴를 봉인하고 ‘만파식적’을 둘로 나눠 두 사람에게 각각 맡긴다. 한편, 천관대사의 망나니 제자 전우치(강동원 분)가 둔갑술로 소동을 일으키자, 신선들은 화담과 함께 천관대사를 찾아간다. 그러나 천관대사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피리 반 쪽이 사라지고 만다. 범인으로 몰린 전우치는 자신의 개 초랭이(유해진 분)와 함께 그림족자에 봉인되고 만다. 고전의 현대화를 지향한 이 영화는 스토리 구성이 탄탄하지 못해 다소 아쉬운 대목이 있지만 강동원과 유해진의 톡톡 튀는 연기는 높은 점수를 받기에 충분하다. 특수부대 출신 배달맨 프랭크의 액션 활극
■트랜스포터1~3(XTM 오전 10시) 특수부대 출신인 배달맨(transporter) 프랭크(제이슨 스태덤 분)는 자신이 정한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프로다. 첫째 계약조건을 바꾸지 않는다, 둘째, 거래는 익명으로 한다, 셋째 포장은 열지 않는다 등 세가지 룰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물건을 배달하는 프랭크는 매번 크나큰 사건에 얽히게 된다. 트랜스포터는 2002년 첫 영화를 시작으로 2005년에는 트랜스포터-익스트림 그리고 2008년에는 트랜스포터-라스트미션 등이 잇따라 개봉됐다. 경찰들도 유유히 따돌리는 탁월한 운전실력으로 무장한 프랭크는 남성들의 숨겨진 스피드 본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그동안 개봉됐던 3편을 하루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주인공의 드라이장면을 한번이라도 본 시청자라면 어떻게 촬영했는지가 궁금할 정도로 아찔한 장면들을 다시 보면서 액션영화의 묘미에 빠져볼 수 있다. 일류 파티시엘 꿈꾸는 14세 소녀 감딸기
■꿈빛 파티시엘(투니버스 오후 8시30분) 평범한 중학생이 우연히 제과제빵사 양성기관인 ‘세인트 마리 학원’으로 전학하며 생기는 좌충우돌 스토리. 케이크를 잘 먹는 것 외엔 장점이 없다고 생각했던 14세 여자아이 감딸기가 세인트 마리 학교의 앙리 선생님과 만나 과자를 만들면서 친구들과 함께 일류 파티시엘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이 흥미롭다. 파티시엘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의 실패를 통해 조금씩 자라나는 청소년의 성장드라마가 진지하다. 2009년 요미우리TV에서 방송한 작품으로 게임회사 코나미와 제휴해 관심을 끌었다. [5일] 가슴속 깊이 쌓인 질곡을 詩로 풀어내다
■시(KBS1 밤 12시 35분) 어느 날 우연히 시작(詩作)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 미자(윤정희 분). 설레는 가슴을 안고 시상을 떠올리기 위해 사물을 유심히 바라볼수록 세상은 아름답지만은 않다. 그러다 예기치 않게 손자의 사건에 얽힌 소녀의 죽음을 접하고 그 소녀의 발걸음을 좇다 꿈 많았던 소녀의 외로운 죽음과 살아남은 사람의 처절한 슬픔을 접하고 미자는 가슴 깊숙이 쌓인 삶의 질곡을 풀어버리는 시를 쓰게 되지만 그녀 또한 삶을 놓아버린다. 2010년 프랑스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대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작품상, 남우조연상 등을 휩쓸었던 화제작이다. 1970년대 트로이카 윤정희의 연기를 다시 볼 수 있는 수작(秀作)이다. 샘 구하려다 목숨 잃는 옵티머스
■트랜스포머2-패자의 역습(KBS2 오후 9시50분) 화려한 특수 효과와 액션으로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며 7억 800여만 달러를 벌어들였던 초대형 블록버스터,‘트랜스포머’의 속편이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마이클 베이가 메가폰을 잡았다. 미국 개봉 당시 단 3일 만에 2억 달러에 가까운 화끈한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 오피스 1위에 등극, 대형작의 위엄을 이어갔다. 2009년 우리나라에서도 개봉 6일 만에 관객 300만 명을 돌파하는 대 기록을 세웠다. 줄거리는 전편에서 이어진다. 평범한 대학생활을 꿈꿨던 샘(샤이아 라보프 분)과 그의 여자친구 앨리스(매간 폭스 분)가 악의 로봇 디셉티콘에게 다시 쫓기는 신세가 된다. 디셉티콘에게 납치된 샘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고 샘을 구하기 위해 출동한 옵티머스는 설상가상으로 메가트론에게 목숨을 잃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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