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선진국의 출구전략에 대한 신흥국의 불만이 고조된 가운데 양 진영이 명확한 결론 없이 국제공조의 틀을 유지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복수의 G20 관계자를 인용해 회담 마지막 날인 23일 발표될 공동 코뮈니케 초안에 이 같은 내용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최근 시장불안이 글로벌 경제회복세를 위협할 수 있다는 문구를 넣는 정도로 신흥국의 입장을 반영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G20 순회의장국인 호주가 추진해온 세계 성장 목표치 설정방안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독일 등의 반대로 채택 여부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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