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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평당가 1위, 개포동→잠실동
입력2004-12-23 09:35:07
수정
2004.12.23 09:35:07
재건축에 대한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잠실의아파트값이 오르면서 잠실동이 개포동을 누르고 아파트 평당가 1위에 오른 것으로나타났다.
인터넷부동산 텐(www.ten.co.kr)이 서울지역 동별 아파트 평당가를 조사한 결과송파구 잠실동이 2천972만원으로 개포동(2천560만원)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잠실동의 평당가는 작년말 2천732만원이었지만 1년새 8.78% 오른 반면 작년 1위였던 개포동은 2천801만원에서 2천560만원으로 8.59% 떨어지면서 2위로 물러났다.
두 지역 모두 재건축 추진 아파트의 비율이 높지만 잠실의 경우 재건축사업 추진이 빠른 단지가 많아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텐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 다음은 송파구 신천동(2천452만원), 서초구 반포동(2천316만원), 강남구 압구정동(2천143만원)이 각각 3-5위를 차지했으며 그밖에 강동구 고덕동(2천100만원),강남구 대치동(2천61만원), 강동구 상일동(1천919만원), 강남구 일원동(1천888만원),송파구 오륜동(1천877만원)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특히 대치동은 작년말 2천303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지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과 EBS수능방송 등의 여파로 1년새 10.49% 하락하면서 7위로 추락, 10위권내에 오른 동 가운데 가장 가격 하락폭이 컸다.
강북지역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은 동은 용산구 서빙고동으로 작년말 1천518만원에서 올해말 1천803만원으로 18.77% 오르면서 12위를 차지했고 평당가가 가장 낮은 동은 은평구 역촌동으로 492만원이었다.
개별 아파트 중 평당가가 가장 높은 아파트는 잠실주공 1단지 15평형으로 작년5천115만원에서 올해 4천566만원으로 10.74%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1위를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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