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라일리 대표는 이날 런던에서 개최된 한 컨퍼런스에서 “이탈리아가 유럽 채무위기의 최전방(front line)에 있는 만큼 유로화의 미래는 로마의 문턱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이탈리아의 채무 규모가 엄청나 올해 시장의 현금을 3,600억유로(한화 약 531조원)까지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치는 현재 이탈리아와 스페인ㆍ벨기에ㆍ아일랜드ㆍ슬로베니아ㆍ키프로스 등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려놓은 상태다.
한편 피치는 최고등급인 AAA를 부여한 프랑스에 대해 올해 안에 신용등급 강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신평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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