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는 애플이 4.8인치에서 최대 6인치 크기의 화면을 장착한 아이폰에 대한 평가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는데, 이는 지난해 나온 '아이폰5'의 4인치 화면보다 훨씬 크다.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 관계자들도 "애플이 이전보다 큰 화면을 장착한 아이폰에 대한 시험을 이미 시작했다"며 "애플은 4.8인치 화면에 특별한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WSJ는 "애플의 이런 계획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지키는 삼성전자와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성장의 새로운 엔진을 찾으려고 스마트폰 전략의 변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5.7인치 화면을 장착한 새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3'를 공개했다.
WSJ는 애플이 궁극적으로 다양한 크기와 다양한 기기 전략을 채택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애플은 이전에도 신제품을 공개하기 전에 다양한 기기를 시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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