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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협회 창립 52주년 기념식
입력2009-06-29 18:21:38
수정
2009.06.29 18:21:38
한국신문협회 창립 52주년 기념식이 29일 오후 4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장대환 한국신문협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사회적 공기(公器)로서 신문은 다양한 의견들이 각축을 벌이는 공론의 장(場)이 돼야 한다”며 “신문을 통해 서로 다른 의견들이 공통분모를 찾아 사회적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그것이 상대방에 대한 적개심으로 굳어지고 있는 사회적 갈등을 해소해가는 길이고 신문에서 멀어진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되찾아오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년 만에 다시 발생한 ‘광고탄압’과 관련해 장 회장은 “소비자 운동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으나 실상은 새로운 형태의 언론자유 침해이며 시장경제의 기본 틀을 흔드는 위험천만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특히 “광고주에 대한 압박은 결국 신문 산업 전체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신문인들에게 이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장 회장은 또 “신문이 적자생존의 원칙이 지배하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종이신문을 디지털 미디어로 확대 발전시키고, 뉴스콘텐츠도 제 값을 받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정보 홍수 시대에 다양하고 믿을 수 있는 고급정보는 변함없이 신문이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갖는다”며 “신문은 이제껏 미디어의 최강자 자리를 고수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회원사에서 추천한 우수사원 46명이 신문협회상 수상자로 선정돼 각각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이 날 기념식에는 회원사 발행인들과 신문협회상 수상자, 가족, 동료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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