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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외 투자 유망지는 어디가 좋을까?
입력2005-05-20 11:01:38
수정
2005.05.20 11:01:38
11월 분양되는 판교 신도시의 가구수가 당초 예상보다 5천 가구 줄어든 1만6천157가구로 확정됨에 따라 판교 입성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
판교 청약전략에 소폭의 수정이 불가피해진 만큼 지금이 어느때보다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할 시기다.
전문가들은 당첨 가능성이 낮은 판교에만 `올인'하기 보다는 11월 이전에 서울과 경기 등 다른 지역에 분양되는 유망 단지에 청약하면 뜻밖의 좋은 수확을 거둘수 있다고 조언한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이달부터 11월까지 서울에서 71곳3만7천700가구가 공급돼 이중 8천72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강남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은 물론 입지 좋은 대형 주상복합 아파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쌍용건설이 창전동 141-1번지 일대에 조합 아파트를 지어 총 635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17가구를 6월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3분 이내 거리에 있고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의 진입이 용이해 교통이 편리하다.
포스코건설은 송파구 신천동 옛 하나은행 부지에 주상복합 아파트 포스코 더샵스타파크를 지어 6월중 213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잠실역이 가깝고 성내천과 몽촌호수 및 올림픽공원이 인근에 있어녹지 및 주거환경 시설이 매우 쾌적하다.
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양천구 목동에 주상복합 트라팰리스를 지어 총 522가구중 340가구를 6-7월중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 쉐르빌, 하이페리온 등 주상복합이 인근에 있어 이 지역이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로 조성될 수 있다.
롯데건설도 황학동 2198번지 일대 황학구역을 재개발해 주상복합을 지어 총 1천534가구 중 467가구를 9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최근 청계천 복원공사와 뉴타운개발 등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판교 인근에 위치해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는 용인 지역에도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GS건설은 9-10월 용인시 성복동 산 68-1번지에 GS 자이 아파트 1차와 4차를 지어 총 1천900가구를 공급한다.
두 단지 모두 33-61평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주변에 LG아파트 단지가 형성돼 있어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인천에도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이달말 송도 신도시에서 웰카운티 98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송도신도시는 수도권 외곽순환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서울및 수도권과 잘 연계돼 있고 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서는 외국 학교와 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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