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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친환경보다 더 안전한 먹거리’ 생산 선포

신우철 완도군수(왼쪽두번째)와 과수, 원예, 축산업 각 대표가 25일 친환경보다 더 안전하고 맛있는 농축산물을 생산할 것을 선포했다. /사진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친환경보다 더 안전하고 맛있는 농축산물을 생산할 것을 선포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전날 완도문화 예술의전당에서 신우철 군수를 비롯해 농축산인 500여명이 참석해 ‘완도 자연그대로 농축산 실천 선포식’을 열었다.

신 군수는 이날 “깨끗하고 아름다운 땅 완도에서는 유기농 농자재를 활용해 친환경보다 더 안전하고 맛있는 ‘완도 자연그대로 농축산물’을 생산할 것”을 선포했다.

농축산 농가들도 국내 최고 청정지역인 완도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완도군의 새로운 전략인 ‘완도 자연그대로 농축산업’을 실천해 소비자의 신뢰를 쌓고 완도 농수축산물의 소비촉진을 활성화 시켜가자고 결의했다.

‘완도 자연그대로 농수축산업’은 완도군이 ‘친환경’ 보다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이미지를 대체하기 위해 신선하고 신뢰가는 명칭 공모를 실시해 선정했다.



완도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농약사용과 친환경 농업 관리 부실 등으로 친환경 인증이 취소되는 등 소비자 불신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브랜드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완도군 농업경영인회 강영찬(55)회장은 “완도군이 새롭게 추진하는 ‘완도 자연그대로 농축산업’은 점차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는 농축산업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신뢰하는 최고 품질의 농축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민선 6기 공약사항으로 ‘완도자연 그대로 농축산업’ 실천, 미역, 다시마를 활용한 가축사료 개발, 폐사 어류를 활용한 액비 보급 등 농수축산업이 동반성장하는 융복합 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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