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안대희 총리 후보 사퇴] "발표문 보고서야 알았다"

청문회 준비하던 총리실 충격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후보직을 전격 사퇴하기로 하면서 관가도 충격에 빠졌다.

28일 안 후보자가 사퇴를 발표하자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에서는 당황하고 허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소속 공무원들은 이날 오후까지만 해도 현금 자산 5억원의 보유 경위, 특정업무경비 유용 의혹 등 의혹에 대한 해명자료를 준비하는 등 청문회 준비에 한창이었다. 안 후보자는 이날 하루 종일 집무실이 마련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머물려 마음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조정실의 한 관계자는 "내부에조차 기자회견을 한다는 사실이 일정을 발표하기 직전에 알려졌다"며 "그 내용이 사퇴라는 사실은 회견장에서 발표문을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의를 표한 정홍원 총리를 보내고 새 총리를 맞기 위한 인수인계 작업에 몰두하던 국무조정실 등 관계부처도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임을 찾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 새롭게 임명될 '책임총리'의 주도로 정부조직을 개편하고 국가를 개조하려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기 때문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