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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락… WTI 9% 떨어져 41.58弗
입력2009-01-28 17:50:35
수정
2009.01.28 17:50:35
국제유가가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사상 최저를 기록하고 주택가격이 최대폭으로 하락하는 등 경기침체가 더욱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큰 폭으로 급락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4.15달러(9.1%)나 폭락한 배럴당 41.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WTI의 낙폭은 7일 12.2% 급락한 후 약 3주일 만에 가장 큰 것으로, 이에 따라 WTI 가격은 올 들어서만 6.6%, 1년 전보다는 54%나 급락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51달러(5.3%) 하락한 배럴당 44.4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금 값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4일 만에 하락했다.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9.30달러(1%) 하락한 온스당 899.50달러로 마감돼 900달러선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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