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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예술 위상 높인 김기덕·싸이 등 10명 문화훈장

김기덕 감독(은관훈장)-주연 조민수ㆍ이정진(옥관훈장)<br>김수현ㆍ윤일봉ㆍ금사향(은관), 나문희ㆍ송승환ㆍ송창식(보관), 싸이(옥관)

가수 싸이

가수 금사향

배우 윤일봉

배우 나문희

가수 송창식

김기덕 감독

배우 조민수

배우 이정진

김수현 작가

배우 송승환

영화 ‘피에타’로 올해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과 주연배우 조민수ㆍ이정진이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로 각각 은관문화훈장과 옥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또 ‘강남스타일’로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2위에 오르고 유튜브 조회 6억건을 돌파하는 등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새롭게 쓴 싸이(본명 박재상ㆍ35)가 젊은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옥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대중문화예술 발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김 감독 등 10명을 ‘201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로 선정해 문화훈장을 수여하는 안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19일 훈장 수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문화훈장 중 두번째로 격이 높은 은관문화훈장은 김 감독과 드라마작가 김수현, 가수 금사향, 배우 윤일봉이 받는다.

김 감독은 앞서 2004년 ‘사마리아’로 베를린영화제 감독상을, ‘빈집’으로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 ‘한국 드라마의 대모’로 불리는 김 작가는 ‘청춘의 덫’‘사랑과 야망’과 한국 드라마 최초로 중국에 수출된 ‘사랑이 뭐길래’(시청률 64.9%) 등 드라마 58편과 21편의 영화 시나리오를 써 한류의 토대를 마련했다.



금사향은 ‘홍콩아가씨’‘님 계신 전선’‘소녀의 꿈’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한국전쟁ㆍ베트남전쟁 때 수많은 위문공연을 했다. 윤일봉은 신영균ㆍ남궁원과 1950~70년대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멜로 배우로 이름을 날렸다. 1948년 영화 ‘푸른 언덕’으로 데뷔해 120여편에 출연했다.

보관(寶冠)문화훈장은 배우 나문희, 예술감독 송승환, 가수 송창식에 돌아갔다. 나문희는 드라마 ‘바람은 불어도’(시청률 55.8%)로 국민적 인기를 얻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등을 통해 대중의 가슴을 울리는 배우, ‘국민 엄마’로 자리잡았다. 송승환은 아역 성우ㆍ배우에서 방송 사회자로, 공연작품 수출 1호 ‘난타’ 제작자로 변신을 거듭하며 ‘공연계 미다스의 손’으로 자리잡았다. 송창식은 ‘한번쯤’‘왜 불러’‘고래사냥’‘우리는’ 등 수많은 애창곡을 발표한 작곡가 겸 가수로 대중음악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으며 ‘한국 포크의 대부’로 통한다.

옥관(玉冠)문화훈장은 싸이와 ‘피에타’ 주연배우 조민수ㆍ이정진에게 돌아갔다.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오는 19일 오후 6시30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샤이니ㆍ미스에이 등의 공연과 선후배 대중문화예술인의 합동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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