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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성능 UP! 가격은 DOWN!
입력2008-02-13 13:40:24
수정
2008.02.13 13:40:24
넓은 방·어두운 실내 등 공간 확보부터 해야
[리빙 앤 조이] 성능 UP! 가격은 DOWN!
넓은 방·어두운 실내 등 공간 확보부터 해야
김면중기자 도움말=최원태(AV 평론가)
■그렇다면 프로젝터는?
‘TV 따로, 프로젝터 따로.’
소위 ‘투웨이 TV 라이프(2 Way TV Life)’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투웨이 TV 라이프’란 뉴스나 드라마 등 범용적인 용도에는 TV를 보고, 영화나 스포츠 등 대형화면으로 보고 싶을 때는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현상은 최근 몇 년 간 프로젝터의 엄청난 가격 인하 때문에 생기기 시작했다. 불과 10년 동안 프로젝터는 가격이 1/10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대로 그 기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향상됐다. 광고 카피만 봐도 알 수 있다. 예전에는 ‘극장 같은 느낌’을 내세웠는데 요즘 프로젝터 광고는 ‘극장을 능가하는 영상’을 내세우고 있다.
프로젝터는 CRT, LCD, PDP와는 다른 개념의 디스플레이 제품이다. TV는 모두 우리 눈 앞에 나타난 영상정보를 곧장 보는 방식인 ‘직시형(Direct View)’이지만 프로젝터는 ‘투사형’이다. 프로젝터는 영상정보를 렌즈를 통해 앞에 있는 스크린에 확대해 쏘는 방식이다. 스크린에 반사된 영상을 보는 것이다.
프로젝터의 가장 큰 장점은 화면 크기를 크게 키울 수 있다는 점이다. 가정에서도 100~150인치의 극장 크기 화면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프로젝터로 좋은 영상을 감상하려면 이에 맞는 환경을 만드는 수고를 감수해야 한다. 우선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충분한 공간이 없다면 프로젝터의 꿈은 나중으로 미룰 수 밖에 없다. 실내도 극장처럼 캄캄해야 한다. 빛이 들어온 상태에서 시청하면 영상이 흐릿하고 잘 보이지 않는다.
프로젝터를 설치하는 것도 만만한 일은 아니다. 초보자는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게다가 스크린도 따로 구입해야 한다. 고정형 스크린은 저렴하지만 벽면에 항상 붙어있어야 하는 점이 단점이다. 전동형 스크린은 볼 때만 내리고 보통 때엔 박스 안에 감겨 있어 편하지만 대신 가격이 비싸다.
프로젝터는 크게 업무용과 홈시어터용으로 나뉜다. 업무용은 회사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주로 사용된다. 홈시어터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개 오디오비디오(AV) 마니아들이다. 고화질 영상을 극장 분위기에서 시청하고자 프로젝터를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 사용자들이 마니아인만큼 화질에 대해 거는 기대수준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런 까닭에 전문 홈시어터용 프로젝터는 높은 수준의 제품들이 많다. 그래서 잘만 고르면 프로젝터는 가장 높은 수준의 고화질 영상을 즐기는 도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범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두 시간 남짓 집중해서 즐기는 컨텐츠라면 모를까, 장시간 뉴스나 드라마 등을 시청하기에는 불을 끈 상태가 너무 불편하다. 그래서 평소에는 TV로 보고, 영화를 볼 때에만 프로젝터를 이용하는 투웨이 TV 라이프를 영위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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