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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출신 가수 채동하 자택서 자살
입력2011-05-27 17:22:49
수정
2011.05.27 17:22:49
그룹 SG워너비 출신 채동하(30∙본명 최도식)씨가 27일 오전 서울 은평구 불광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의 매니저 최모(43)씨는 전날 밤 그와 연락이 닿지 않자 이날 오전11시30분께 채씨 집을 방문, 119에 신고해 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갔으며 의상실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채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채씨가 26일 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채씨는 일본 공연이 예정돼 있어 전날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니저 최씨는 경찰조사에서 "채씨가 우울증이 있어 통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을 보전한 채 감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채씨의 어머니 등 유가족을 상대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2004년 3인조 그룹 SG워너비를 결성해 활동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채씨는 2008년 그룹에서 탈퇴해 새 소속사로 이적하고 솔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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