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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브릭스·중남미 협력 모델 적극 모색

 남아메리카 최대 경제국 브라질이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와 중남미 지역 간 협력 확대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루이스 알베르토 피게이레도 브라질 외교장관은 13일(현지시간)부터 자메이카와 쿠바를 잇따라 공식 방문한다.

 브라질 외교부는 피게이레도 장관이 이번 주 자메이카, 쿠바의 외교·통상장관들을 잇따라 만나 역내외 현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피게이레도 장관은 브릭스와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간 정치·경제적 협력 방안을 협의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브릭스는 오는 7월 중순 브라질에서 제6차 정상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개최 장소는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 주(州) 포르탈레자 시가 유력하다고 브라질 언론들이 전했다.

 CELAC는 미주대륙에서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중남미 33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말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열린 제2차 CELAC 정상회의는 국내외 분쟁을 무력없이 해결하자는 내용의 평화지대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회의 이후 순번의장은 쿠바에서 코스타리카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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