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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 "지휘 공부하며 음악지평 더 넓혔죠"
입력2009-08-31 17:18:37
수정
2009.08.31 17:18:37
'앱솔루트 클래식' 지휘 장한나
"저는 첼로 연주자로서도 걸음마를 하고 있는 입장이에요. 하지만 지휘 공부를 하면서 음악적으로 전체를 볼 수 있게 됐다는 측면에서 매우 감사하고 있어요."
오는 9월11~12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앱솔루트 클래식'으로 지휘봉을 잡는 첼리스트 장한나(27)는 3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달리기의 경우 결승점이 가까워질수록 경기가 마무리되지만 음악에는 '피니시 라인'이 없다"며 "지휘 공부를 하면서 음악의 지평이 더 넓어졌다"고 말했다. 성남아트센터와 함께 기획한 '장한나 앱솔루트 클래식'의 프로그램은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4번과 6번으로 정해졌다.
장한나는 세계적인 지휘자 로린 마젤을 사사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저를 보고 지휘 재능을 타고 났다고 하는데 그 말을 들은 날은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며 "하루에 9시간 이상 지휘에 대해 말씀해주시고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덕분에 큰 배움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휘자로서 앱솔루트는 '최선'이 아닌가 싶다"며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는 솔직히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고 사랑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앱솔루트는 완전하다는 의미이기도 한데 완전은 완벽과는 다른 것 같다"며 "온 마음을 다해 음악을 하는 것이 앱솔루트"라고 말했다.
그는 "음악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목표로 이번 연주회에 임하고 있다"며 "더 많은 청중들과 편하게 음악을 즐기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은 9월11~12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공연된다. (031)783-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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