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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IT밸리 만든다
입력2008-11-02 16:30:15
수정
2008.11.02 16:30:15
KIN과 MOU체결… "조선·항만물류·車 특화 국내외 IT기업 유치"<br>13만㎡규모 12월 설계용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조선ㆍ항만물류ㆍ자동차 관련 특화 IT밸리가 조성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동남경제권 주력산업인 조선ㆍ자동차ㆍ항만물류산업과 연계된 국내외 IT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내 남문지구에 IT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문지구는 총 13만2,000㎡(4만평)에 부품소재단지가 들어설 예정인데 이중 가칭 ‘조선해양연구교육단지’내에 IT밸리를 포함시킬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이 달 설계 용역에 들어가 내년초 용역 결과가 나오면 본격적으로 IT밸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경제자유구역청은 IT밸리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지난 31일 해외에서 활동중인 한인 IT기업 단체인 KIN(Korea IT Network)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양해각서 체결로 한인 IT기업 유치는 물론 해외 투자자 발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구역청 관계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만의 특화된 IT밸리가 조성되면 외자유치는 물론 해외 IT기업들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1일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열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IT밸리’ 조성 포럼에서 토론자로 나선 김규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도 오는 2012년까지 총 114억원을 투입해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를 설립, 선박 안전진단용 광센서와 멀티미디어 광통신 네트워크 핵심 부품 등 신개념 IT융합 부품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경제자유구역 IT밸리와 접목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데이비드 창 KIN 회장을 비롯해 이성규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이사,권택구 장산IT 상무 등 국내외 IT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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