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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재난안전비서관 신설… 방기성씨 내정

국가기록원장에 박동훈씨


청와대가 재난안전비서관을 신설하고 초대 비서관에 방기성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안전처 설치를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이 국회에서 장기 표류하고 있는 만큼 일단 청와대부터라도 재난 대응태세를 갖추겠다는 것이다.

또 국가기록원장에는 박동훈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자치비서관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내정자는 강원 횡성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8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안전행정부 전신인 행정안전부 대변인, 지방행정국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법질서·사회안전분과 전문위원을 거쳐 현 정부 출범 때부터 청와대 비서관을 맡아왔다. 국가기록원장은 1급 고위공무원 자리로 박경국 전 원장이 지난 2월 안행부 1차관으로 승진한 뒤로 계속 공석이었다.



박 비서관의 후임으로는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내정돼 현재 검증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경주 출신인 주 부지사는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 실무위원, 청와대 선임행정관, 행안부 균형발전기획관·지방분권지원단장·제도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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