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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50弗 위협..美 원유재고 감소로 WTI 48弗넘어
입력2004-09-23 17:11:41
수정
2004.09.23 17:11:41
서정명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영향으로 다시 큰 폭으로 올라 사상 최고치에 바짝 접근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1.59달러(3.4%) 오른 48.35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사상 최고치인 지난 8월19일의 48.70달러에 비해 불과 0.35달러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영국 런던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도 북해산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44.24달러로 전일보다 1.42달러(3.3%)나 상승했다.
이처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은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로 수급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부는 이날 허리케인 ‘이반’에 따른 멕시코만 일대의 석유생산 차질과 수입 지연 등으로 인해 지난주 원유 재고가 91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러시아 석유업체인 유코스의 생산 및 수출 차질 우려 등으로 국제유가가 당분간 불안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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