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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 일본여자프로골프 시즌 4승
입력2011-10-09 18:49:00
수정
2011.10.09 18:49:00
박민영 기자
안선주(2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년 연속 상금왕에 한 발짝 다가섰다.
안선주는 9일 일본 군마현 요시이 골프장(파72ㆍ6,674야드)에서 열린 산쿄 레이디스 오픈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일본여자골프 상금왕과 신인왕을 차지한 안선주는 이번 시즌 4승째를 올리며 1억300만엔의 상금을 쌓아 랭킹 2위인 요코미네 사쿠라(일본ㆍ7,270만엔)와의 격차를 3,000만엔 이상으로 벌렸다. 안선주는 JLPGA 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15개 대회 만에 시즌 상금 1억엔을 돌파한 선수로도 기록됐다.
이날 공동 선두로 3라운드에 나선 안선주는 12번홀까지 1타를 잃어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이후 3개의 버디를 낚아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미정(29)과 이지우(26)가 오야마 시호(일본)와 함께 공동 2위(7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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