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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생 문제해결력 OECD 1위

우리나라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일 OECD가 이 같은 내용의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2012 컴퓨터 기반 문제해결력 평가 국제 비교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PISA는 만 15세 학생들의 수학·읽기·과학 소양 수준을 국제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시행되는 평가다. PISA 2012에는 전체 65개국이 참여했으며 컴퓨터 기반 문제해결력 평가는 44개국만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국은 평균 점수 561점(표준오차 4.3점)으로 전체 참가국 가운데 1~2위를,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도 평균 점수 562점(표준오차 1.2점)으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한국은 지필 평가로 시행된 PISA 2003 문제해결력 평가에서도 전체 40개 참여국 중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 한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552점)과 마카오·홍콩·중국(540점), 상하이·중국(536점), 대만(534점) 등이 뒤를 이었다.

성취수준이 상위수준(1~6중 5 이상)인 학생의 비율도 한국은 27.6%로 싱가포르(29.3%) 다음으로 가장 높았다. 하위수준(1~6중 2 이하)의 비율은 6.9%로 전체 참여국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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