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잔류에 도움을 주며 이번 이적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지동원이 원 소속팀인 선덜랜드의 팀 훈련에 내달 4일 복귀한다.
지난 시즌 중반 선덜랜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지동원은 지난 시즌 5골을 쏟아내며 팀의 분데스리가 잔류에 큰 힘을 보탰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동메달로 병역이 해결됐고, 지동원의 멀티플레이 능력에 분데스리가 구단들이 주목하고 있다. 현재 지동원에게 관심을 표명한 팀만도 도르트문트를 포함해 6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 등 주요매체가 보도를 통해 도르트문트가 지동원의 소속팀인 선덜랜드에 영입을 정식으로 요청했다는 보도를 내놓으며 지동원의 독일 분데스리가 잔류가 예상되고 있다.
선덜랜드와 계약이 1년 남은 지동원 역시 분데스리가 잔류를 원하고 있어 7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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