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과 조윤길 옹진군수는 수도권규제완화에 대한 반대 의견을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27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4차 공동회장단회의서 수도권 규제 완화 반대를 골자로 한 ‘국토균형발전 및 지역 상생을 위한 성명서’를 채택했으나 염 시장과 조 군수는 오히려 수도권규제 완화를 주장했다는 것이다.
이에 협의회는 염 시장과 조 군수가 수도권규제완화를 반대한다는 표현을 한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해명자료를 냈다.
이날 염 시장은 경기도 내 연안·접경·농촌·상수도보호지역 등은 수도권으로 묶여 비수도권보다 오히려 더 소외당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등 수도권 규제 완화를 반대한 사실이 없다고 협의회는 설명했다. 또 조 군수도 연천, 강화, 옹진군은 수도권에서 제외해야 한다며 백령도가 수도권이라고 똑같은 제한을 받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강하게 주장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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