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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중국 어린이들의 건강 도우미로 나서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기아차는 14일 허베이성 청더현 따장즈 초등학교에서 ‘기아 건강충전소 1호’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아 건강충전소’는 중국 낙후지역 학교의 주방 및 식당 환경 개선사업으로 기아차가 지원대상 학교에 취사도구, 냉장고 등 주방 설비는 물론 식탁, 의자, 식기 등 식당 용품 일체를 제공한다. 또 주방 설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1주일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둬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한다. ‘기아 건강충전소’ 1호 학교인 따장즈 초등학교는 베이징에서 240㎞ 정도 떨어진 허베이성 청더현에 있으며, 교사 18명, 학생 180명이 재학 중인 소규모의 시골 초등학교이다.
이날 행사에는 청더현 지방 정부, 베이징청소년기금회, 기아차 관계자, 교사 및 재학생 등 220여명의 인원이 참가했으며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기아차 고객들이 한국 음식인 떡볶이, 김밥 등을 직접 만들어 배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청더는 조선 정조시대 열하일기의 배경이 된 장소”라며 “앞으로도 한·중 간의 깊은 관계만큼 기아차가 중국 사회에 더욱 깊이 뿌리 내리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징=김현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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