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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세종시 약속은 지킨다" 정세균 "양산서 선거혁명 도래"

여야 지도부 재보선 격전지서 지원 유세

"세종시 건설과 관련해 약속하고 착수한 것은 지킨다."(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경남 양산에서 선거혁명이 목전에 도래하고 있다."(정세균 민주당 대표) 여야 지도부는 22일 10ㆍ28재보선 격전지인 충북과 경남을 각각 방문, 지역 현안 관련 입장을 설명하고 이번 재보선에 출마한 소속 정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충북과 경남은 각각 한나라당과 민주당에는 전반적으로 지지층이 엷은 취약지역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국회의원 의석이 8석인 충북과 17석인 경남에서 각각 1석을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이날 정몽준 대표는 충북 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 지역,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경남 양산지역 재보선 지원유세에 각각 나섰다. 정몽준 대표는 오전 충북 음성군 새마을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이번 재보선에 대해 "앞으로 국정을 올바로 이끌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이번에도 중부 4군(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의 역할이 실로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정몽준 대표는 이어 '논어'에 등장하는 '언필신 행필과(言必信行必果)'라는 문구를 언급, "약속한 것은 지키고 착수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는 뜻"이라고 설명한 뒤 "한나라당이 보증하고 책임지겠다"며 세종시 건설 원안 추진의 의지를 밝혔다.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이 자리에서 혁신도시 건설 문제와 관련, "야당은 혁신도시가 끝까지 완성될까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만 이 사업이 끝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혁신도시에 대해서는 대부분 토지매입이 끝났고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되고 있어 이 사업이 무산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양산시 중부동 민주당 양산시 정당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당 최고위원-양산시 선대위원장단 연석회의에 참석, "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영남에서 민주세력이 당당히 당선되는 세상을 바랐다"고 상기한 뒤 "선거혁명이 목전에 도래하고 있다"며 한나라당 대표를 지낸 박희태 후보를 상대로 선전하고 있는 송인배 민주당 후보를 치켜세웠다. 정세균 대표는 또 "현 정권은 노 전 대통령 주변 사돈의 팔촌까지 뒤지며 죽은 권력을 부관참시한 반면 대통령 사돈기업인 효성에 대해서는 봐주기에 급급하며 산 권력에 면죄부를 줬다"며 "양산 선거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언론장악을 막고 지역주의를 끝내야 한다. 검찰과 언론, 정치개혁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경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5개 재보선 지역 중 중부 3곳을 이기면 완전 승리하고 2곳을 이기면 승리한다"면서 "그러나 양산에서 이기면 선거혁명을 이루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를 평가하고 심판하는 상징적인 곳 양산이 준엄한 심판의 장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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