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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고맙다 아시아" 3분기 순익 50% 급증

미국 보석업체 티파니가 아시아 시장의 성장 등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26일(현지시간) 티파니는 3ㆍ4분기(8~10월)에 전체 매출 9억1,150만달러, 순이익 9,46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이익은 50%, 매출은 7% 늘어난 것으로 전문가의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돈다.

티파니의 이익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선전 때문이다. 이 기간 북미지역 매출(4억1,700만달러)은 4%, 유럽 매출(1억400만달러)은 7% 신장했으나 아시아 지역 매출은 27% 급등하며 2억3,800만달러로 치솟았다.

티파니는 "중국은 물론 싱가포르ㆍ한국ㆍ호주 등 아시아 전역에서 실질적이고 광범위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 관광객이 신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가운데 매장 숫자가 늘어나면서 인지도 역시 올라 전체적인 상승세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같은 성장세는 엔저 여파로 일본의 분기 매출이 13% 하락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아시아(일본 제외)가 유럽을 제치고 티파니의 '2대 시장' 지위를 구축하게 됐다는 평가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주얼리 업체의 실적은 고가 소비의 '바로미터'"라며 "주식시장이 역대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한 상태라 부유층의 연말 소비여력도 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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