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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대참사] 사고 24일째…파도 잠잠해져 수중수색 기대

진도 해역에 기상이 좋아지면서 세월호 침몰 24일째인 9일 수중 수색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고 해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파도가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사고 해역에는 초속 5∼8m의 바람이 불다가 오후에는 초속 4∼7m로 불고 바다의 물결은 0.5m로 낮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오전 9시 53분, 오후 5시 24분·9시 59분 전후인 정조 시간을 위주로 해상 상황을 고려해 수색할 예정이다.



구조팀은 1차 수색을 마친 64개 객실에 대한 재확인과 함께 그동안 승객 잔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봤던 매점, 화장실, 로비 등 47개 공용공간 수색도 병행하고 있다.

민간 잠수사가 4층 선미 좌측 다인실을 수색하고 있지만 쇠 지렛대 등 장비를 이용해 장애물을 제거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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