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1명은 1일 카페인 섭취 권장량(400㎎)을 초과해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21.9%(110명)는 하루에 커피를 4잔 이상 마신다고 대답했다.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커피 1잔의 카페인 함량이 약 125㎎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4잔을 마실 경우 카페인 500㎎을 섭취하는 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카페인 섭취량으로 400㎎을 권장하고 있다.
직장인들은 커피를 마시는 이유에 대해 '습관이 돼서'(25.7%), '기분을 전환하려고'(18.3%), '잠을 깨려고'(16.9%), '집중력을 높이려고'(12.9%), '식사 후 마땅한 입가심 거리가 없어서'(11.1%) 등을 꼽았다.
설문에 응한 직장인의 39.1%(196명)는 커피 과다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속쓰림과 불면증을 경험한 직장인이 각각 27.4%, 22.4%에 달했으며 신경과민과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호소한 경우도 14.9%, 11.1%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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