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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한끼 밥상 차리는데 CO2 4.8㎏ 배출

<부제목>4인가족 기준으로 소나무 한그루 1년간 흡수하는 량
한해 배출량은 724㎏ 4인가족의 한끼 밥상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음식재료를 수송 유통 조리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가 소나무가 1년간 흡수하는 양인 4.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환경부의 음식물의 에너지 소모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보고서에 따르면 4인분 기준으로 밥은 0.77㎏, 된장찌개 1.45㎏, 김치찌개 2.34㎏, 삼겹살 0.98㎏의 CO2가 식재료 수송 등을 통해 배출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4인가족이 연간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는 438kg으로 이를 통해 724kg의 온실가스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배기량 2,000cc의 승용차가 서울과 부산을 5회 왕복할 때 생기는 CO2배출량에 해당하는 양이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한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20% 줄이면 소나무 3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145kg)만큼 CO2 배출 감소가 가능하다”며“전 국민이 음식물 쓰레기를 20% 줄일 경우 연간 177만톤(승용차 47만대를 1년간 운행할 때 배출되는 양)의 CO2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담은 ‘우리밥상에 숨겨진 진실’홍보물을 만들어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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