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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의 전당’ 개관 보름만에 비 새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자랑인 ‘영화의 전당’에서 비가 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제 개ㆍ폐막식을 비롯해 각종 행사가 열리는 이 건물은 개관한지 보름밖에 되지 않아 부실시공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영화제 관계자에 따르면 누수현상은 ‘영화의 전당’의 지붕, 구름다리, 비프힐 등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이날 오전 영화제 조직위 사무실과 미디어센터 등이 입주한 비프힐 3층 천장에서 1층 바닥으로 물이 떨어졌다. 각종 공연장이 있는 시네마운틴과 비프힐을 덮은 대형 지붕인 스몰루프의 끝부분 4곳에서 빗물이 비프힐 옥상 바닥으로 마치 폭포수처럼 떨어지기도 했다. 기둥 하나로 떠받히고 있는 지붕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빅루프 천장 아래 설치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에서도 빗물이 흘러내렸다. 특히 이 건물에는 APㆍ로이터 등 외국 언론사 기자들이 한류문화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어 이번 누수로 국제적인 망신을 사게 될 처지에 놓였다. 영화의 전당은 1,678억원이 투입돼 3만217㎡의 부지에 전체면적 5만4,335㎡,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이 시공을 맡았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이날 “건물에서 비가 새는데 건물 이음새 마감처리가 완벽하지 않고 배수시설에도 문제가 있다”며 “영화제가 끝나면 보수공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 (사진: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영화의 전당’/한국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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