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도럴의 블루몬스터TPC(파72ㆍ7,33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그는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른 뒤 2라운드부터 단독 1위를 질주한 끝에 2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ㆍ17언더파)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즈는 2007년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7번째로 이 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140만달러. 시즌 2승째이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인 통산 76승째.
우즈는 이 대회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도 7승씩을 기록했다. PGA 투어 단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은 샘 스니드(미국)가 그린스보로 오픈에서 세운 8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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