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구봉지구 개발사업 내달 첫삽

오는 2014년 신세계 '대전 유니온스퀘어'가 입점하게 될 대전 구봉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대전시는 신세계 '대전 유니온스퀘어'와 한국발전연구원 '발전기술종합연수타운' 등이 들어서게 될 서구 관저동 일원 79만5,000㎡의 구봉지구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전시는 대전도시공사를 구봉지구 도시개발사업 대상사업자로 지정, 토지 전면수용방식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무질서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구봉지구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다음달중 고시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또한 관계 전문가와 시민 참여를 통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도시개발사업 지구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 등을 걸쳐 2012년 하반기부터는 토지 및 지장물건에 대한 보상과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공사에 착수해 2013년 12월까지 도시개발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구봉지구는 호남·남부순환고속도로 서대전IC와 국도 1호선 비롯한 중부권 광역교통망 중심지에 구봉산 도시자연공원과 관저·도안 신도시 등 대단위 생활권과 접하는 지리적 특성을 갖추고 있다. 신세계는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 등 복합유통시설인 '대전 유니온스퀘어'를 2012년 하반기 건축공사에 착수해 2014년 완공할 계획이다.